토지개발, 공무원 출신 전문가가 풀어주는 핵심 절차와 팁
토지를 사서 개발하는 일은 단순히 땅을 사고파는 부동산 투자의 연장선에 머물지 않습니다. 도로, 상하수도, 전기 등 기반시설을 끌어오고, 수많은 인허가를 통과해야 하며, 행정·법률·세무까지 아우르는 ‘복합 프로젝트’에 가깝습니다. 특히 허가한 줄, 설계 한 문장에 따라 수십억 원의 이익 또는 손실이 갈릴 수 있는 영역입니다. 본 글은 토지개발에 처음 도전하는 분부터 실전에 있는 시행사까지, 개발의 흐름을 꿰뚫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단계별 절차와 사례를 담아 실전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. “그 땅, 진짜 개발 가능한가요?”1단계: 지목과 용도지역 확인이 절반입니다“이 땅, 전망도 좋고 입지도 나쁘지 않아요. 개발해 보시죠.”이런 말을 들으면 혹하죠. 그런데요, 개발은 단순히 땅만 좋다고 되는 일..